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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기대 광명시장,“3.1절을 맞아 역사의 현장에 서니 새삼 옷깃을 여미게 됩니다”
[헤럴드경제=박정규(광명)기자] 양기대 광명시장이 3.1절을 맞은 소회를 자신의 SNS에 올렸다.

양 시장은 “조국 광복을 위해 광명시 3.1 운동을 주도하신 이정석 선생님을 비롯한 독립 애국지사의 거룩한 희생과 유지를 마음에 새기며 광명시 3.1운동의 발상지인 온신초등학교에서 97주년 3.1절 기념식을 가졌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그동안 일제의 만행과 일본 아베총리와 우익단체들의 터무니 없는 역사 인식을 보면서 많이 분개하고 절치부심의 각오를 다져왔는데 최근 광명시민들이 작지만 위대한 역사적 실천들을 해 오고 있어 마음이 뿌듯합니다”라고 밝혔다.


양 시장은 광복 70주년인 지난해 8월 15일 광명시민의 성금으로 일제강점기 징용과 수탈의 현장인 광명동굴 입구에 「광명 평화의소녀상」 을 건립했으며, 광주 나눔의 집에 거주하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광명동굴에 모셨고 악극 ‘꿈에 본 내 고향’ 을 함께 관람하기도 했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지난 2월 22일 광명에서 시사회를 가졌던 영화 ‘귀향’ 이 대한민국에 퍼져 100만 명이 넘는 관객들이 찾았다고 합니다.그게 바로 우리 광명시민의 위대한 힘이고, 97년전 이 자리에서 대한독립 만세를 외첬던 애국선열들의 뜻을 이어받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고 적었다.

양 시장은 “일본 정부가 10억엔 운운하며 돈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대충 마무리하려는 상황에서 광명동굴 수익금 1%를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위해 쓰겠다고 선언하고 실천하려는 자세가 바로 광명시민의 작지만 의미있는 참된 역사의 실천이라고 생각합니다”고 했다.

그는 “광명시민의 이 같은 역사 실천이 왜곡된 역사를 바로 세우고 또 역사를 왜곡하는 세력에 대한 준엄한 심판의 첫 걸음이기도 합니다”라고 했다.

양 시장은 “오늘의 결의와 의지를 모아서 광명시가 대한민국 역사의 진정한 발전을 이루는데 기여하는 지자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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