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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 빼달라자 칼 빼든 중국인 유학생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주차된 차를 빼달라고 하자 차 안에서 칼을 꺼내와 위협한 중국인 유학생이 입건됐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오후 8시 45분 께 종로구 국제고등학교 근처에서 차를 빼달라는 문제로 시비가 붙자 차 조수석에서 칼을 꺼내 위협한 혐의(특수폭행)로 중국인 유학생 주모(2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위협을 당한 회사원 신모(46)씨는 이날 가족들과 저녁식사를 위해 집을 나서 차를 타려했지만 주씨가 차를 바짝 대 차를 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신씨가 주씨에게 차를 빼달라고 했지만 10분 이상 늦어지자 경적을 울렸고 이때 주씨가 나와서 “그렇게 급하면 택시를 타고 가던가”라고 소리쳤다. 이에 화가 난 신씨가 반발하자 주씨가 갑자기 차 조수석에서 식칼을 꺼내 위협한 것.

주씨는 신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하자 칼을 다시 차량에 숨기고 “칼 없어요”라고 잡아뗐지만 조사 끝에 범행 일체를 시인했다. 주씨는 이미 여러 차례 이웃들과 주차 문제로 말다툼을 해온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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