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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클릭]유가강세, 경기부양책 기대 호재… 뉴욕ㆍ유럽증시 급등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국제유가의 강세와 더불어 각국 정부의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미국 뉴욕증시와 유럽 주요 증시가 급등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8.58포인트(2.11%) 상승한 1만6865.08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한 달 만에 최대폭인 46.12포인트(2.39%) 오른 1978.3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큰 폭인 131.65포인트(2.89%) 급등하며 4689.60에 마감했다.

지난달 29일 중국 인민은행이 전격적으로 은행 지급준비율(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하면서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주가상승을 견인했다.

여기에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미국의 2월 제조업지수도 전월 48.2에서 49.5로 오르면서 지난해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도 강세를 보이면서 주가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배럴당 65센트(1.93%) 오른 34.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4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29센트(0.79%) 오른 배럴당 36.86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3.60달러(0.29%) 떨어진 온스당 1230.80달러를 기록했다.

유럽 주요 증시 국제유가의 상승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다.

범 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날보다 1.69% 상승하며 2995.46으로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전일 종가보다 0.92% 올라 6152.88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와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각각 2.34%, 1.22% 오르면서 9717.16, 4406.84에 장을 마감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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