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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빗물저금통 설치비 90% 지원해 드려요”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는 빗물의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소형 빗물저금통(빗물이용시설) 설치비 90%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비는 규격에 따라 최소 145만원에서 최대 222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 2006년부터 소형 빗물이용시설 설치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시민의 요청에 따라 매년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빗물저금통(소형 빗물이용시설)은 지붕 등에 내린 빗물을 작은 저장탱크에 모아 재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이렇게 모아진 빗물은 텃밭에 화단을 조성하거나 가정용 채소 재배 또는 마당을 청소하는데 활용할 수 있어서 수돗물 사용 절감 효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빗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빗물이용 주치의’를 통해 빗물의 활용에 대한 알찬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설치를 원하는 시민은 신청서류를 작성해 해당 자치구(치수과 또는 환경과)에 신청하면 된다.

이후 지원 대상으로 확정되면 설치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안대희 서울시 물순환정책과장은 “기후 변화로 가뭄이 이슈화된 요즘 빗물저금통을 설치하면 물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경을 살리는 일에도 동참할 수 있다”며 “평소 빗물을 활용하고 싶어하는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물순환정책과(02-2133-3854)나 해당 자치구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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