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한국군, 인도서 18개국 평화유지군 훈련 주도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한국군이 인도에서 한국을 포함한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18개국의 평화유지군(PKO) 훈련을 주도한다.

국방부는 오는 2∼8일 인도 푸네에 있는 공병학교에서 ADMM-Plus 18개국 280여명이 참가하는 PKO 훈련과 인도적 지뢰제거 합동 야외훈련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ADMN-Plus는 아세안 10개국과 확대(Plus) 8개국 등 18개국이다.
아세안 10개국은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베트남, 브루나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태국 등이다. 확대 8개국은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이다.

우리 측에서는 PKO 교관 등 31명이 참가한다.

ADMM-Plus 국가들이 합동 야외훈련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의 푸네는 델리에서 남서쪽으로 1400㎞ 떨어진 곳에 있다.

한국은 캄보디아와 함께 ADMM-Plus의 PKO 분과 공동의장국으로, 이번 PKO 합동 야외훈련의 과목 선정, 교관 운용, 훈련 진행 등 훈련 계획과 준비를 주도했다.

우리 군은 도보 정찰, 검문소 운영, 호송작전, 차단 및 검색 등 핵심과제 숙달에 초점을 맞춘 실질적인 PKO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순구 국방부 국제정책관은 ADMM-Plus PKO 분과 공동의장으로 이번 훈련에 참가해 평가작업과 퇴소식 행사를 인도 측과 공동으로 주관한다.

국방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우리 군의 PKO 분야 역량을 전파하고 국제평화유지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국가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PKO 훈련과 함께 진행되는 인도적 지뢰제거 합동 야외훈련은 인도와 베트남 주도로 진행되며 우리 군에서는 국제평화지원단 폭발물처리반(EOD) 교관 2명이 옵서버 자격으로 참관할 예정이다.

ADMM-Plus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10개국과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를 포함한 확대 8개국이 참여하는 국방장관회의로, PKO를 비롯한 6개 분과를 두고 있다. soo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