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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中 증시 폭락에 1916.66 하락 마감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코스피 지수는 29일 중국 증시 폭락의 여파로 1910선 하락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장중 한때 4.4% 폭락했고, 선전종합지수는 장중 6% 이상 폭락했다. 자본유출 우려가 커진데다 중국 인민은행도 위안화 환율을 떨어뜨리면서 증시 낙폭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3.50포인트(0.18%) 내린 1916.66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1.60포인트 (0.08%) 상승한 1921.76로 출발하며 장중 한때 1930선에 다가갔으나, 중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1920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555억원)과 기관의(1883억원)의 쌍끌이 매도공세는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1722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90억원)가 매도우위를, 비차익거래(683억원)가 매수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0.51%), 현대차(0.34%), LG화학(2.21%), SK텔레콤(2.64%) 등을 제외, 한국전력(-3.14%), 삼성물산(-1.59%), 현대모비스(-3.11%), SK하이닉스(-2.60%), 아모레퍼시픽(-0.94%) 등은 줄줄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77%), 증권(2.35%), 통신업(2.04%) 등이 2%대 상승했다. 전기가스업(-2.81%), 운송장비(-1.37%), 의약품(-1.11%), 음식료품(-1.02%)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날 코스닥 지수는 상승했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2.32포인트(0.36%) 오른 651.62에 마감했다. 앞서 지수는 전일보다 2.96포인트(0.46%) 오른 652.26으로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ㆍ외국인ㆍ기관은 각각 25억원, 86억원, 28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카카오(0.85%), 동서(1.37%), CJ E&M(3.91%), 컴투스(0.82%) 등은 상승한 반면 메디톡스(-1.04%), 바이로메드(-4.35%), 코미팜(-1.47%), 파라다이스(-3.62%) 등은 하락했다.

업종지수에서는 종이ㆍ목재(2.15%), 방송서비스(1.61%), 통신서비스(1.39%), 반도체(1.27%), 금속(1.20%), 인터넷(1.12%), 등이 1~2%대 올랐다. 반면 섬유ㆍ의류(-2.74%), 비금속(-0.73%), 기타제조(-0.55%) 등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원 내린 1236.7원에 마감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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