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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립·민주·통일정신 형상화강북구에 빠르면 상반기 개관
독립·민주·통일정신 형상화
강북구에 빠르면 상반기 개관


네티즌들이 십시일반(十匙一飯) 모은 성금 3000만원이 독립운동가 백범 김구(1876~1949ㆍ사진) 선생을 상징하는 조형물 건립에 쓰인다. 조형물은 선생이 평생 지향한 독립ㆍ민주ㆍ통일 정신을 형상화하게 된다.

29일 민족문제연구소(이하 민문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서울 강북구 근현대사기념관 경내에 시민 성금으로 백범의 정신을 주제로 한 조형물이 설치된다. 이 조형물은 서울 종로구 구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등을 만든 김운성-김서경 부부가 만들 예정이다. 여러 독립운동가가 함께 등장하는 형태를 구상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안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애초 모금 취지는 인천 남동구 인천대공원의 백범 김구 선생 동상을 재건립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민문연은 모금 운동을 전개한 네티즌들과 상의, 단순한 동상이 아닌 김구 선생이 지향한 독립ㆍ민주ㆍ통일의 정신을 포괄하는 조형물을 만들기로 했다. 조세열 민문연 사무총장은 “조형물 건립 비용은 네티즌 성금 3000만원을 포함해 전액 시민 성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라며 “다음달부터 바로 제작에 들어가 광복절에 제막식을 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호연 기자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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