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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벅스ㆍ네이버뮤직 등, 비틀스 앨범 국내 첫 정식 서비스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전설적인 밴드 비틀스의 음악을 국내 음원 사이트에서도 스트리밍 서비스 및 다운로드를 통해 즐길 수 있게 됐다.

29일 벅스와 네이버뮤직은 비틀스 음원 서비스의 국내 첫 출시를 기념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벅스는 비틀스의 앨범을 일반 음원 뿐 아니라 FLAC(플락, Free Lossless Audio Codec)으로도 제공한다. FLAC은 압축된 고음질 디지털 음원으로 CD 수준의 깨끗한 음원 대역을 유지한다.

3월 28일까지 한 달 간 비틀스 공식앨범 중 가장 많은 음원을 내려 받은 이용자에겐 67만 원 상당의 ‘비틀스 모노앨범 LP 박스세트(The Beatles Mono LP Box Set)’가 주어진다. 1곡 이상의 음원을 내려받은 이용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뽑힌 5명에게는 비틀스 오리지널 LP 앨범이 제공된다.

홍대, 강남역, 판교 등에서 벅스가 진행하는 비틀스 앨범 옥외광고를 촬영해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bugsplay)에 공유하면 비틀스 스마트폰 케이스, 관련 도서 등을 증정한다.

이 밖에도 벅스는 3월 중 비틀스 앨범 고음질 청음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벅스 측은 “1960년대를 대표하는 상징적 의미를 가진 비틀스의 앨범을 마침내 국내에서 정식 서비스할 수 있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비틀스의 앨범을 확실한 음질의 차이가 느껴지는 벅스의 ‘슈퍼사운드’ 고음질로 제공하는 한편, 마니아의 수집 품목 1순위인 LP 박스세트도 이벤트 선물로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네이버뮤직은 비틀스 음원 출시를 기념해 ‘비틀스 패키지 이용권’을 선보인다. 네이버 뮤직 6개월 이용권 구매 시 비틀스 베스트 앨범 ‘1’의 오리지널 LP 및 CD를 100% 증정하는 구성으로, 600명 한정으로 판매된다. 비틀스의 음악을 할인된 가격에 디지털은 물론 LP, CD로도 소유할 수 있는 특별 패키지라는 점에서 음악 팬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상품의 구매자를 대상으로 오는 5월에 열리는 뮤지컬 ‘Let It Be’의 한국 공연 초대 이벤트도 진행된다.


네이버는 음악 창작자들이 비틀스 음악을 통해 자신을 알리고, 대중과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창작자들이 직접 비틀스 음악을 재해석해 올리는 ‘비틀스 트리뷰트 커버 컨테스트’를 진행하는 것. 해당 콘텐츠는 뮤직 페이지 및 신설된 뮤직판을 통해 소개된다. 콘테스트에서 선정된 최종 2팀에겐 홍대 음악축제인 라이브 클럽데이에서 공연할 기회가 주어진다.

네이버는 또, 내달 13일까지 ‘Let it be’ 등 비틀스의 명곡 10곡에 대한 무료 감상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유승재 네이버 뮤직 담당 이사는 “비틀스의 음악을 네이버 서비스 등을 통해 국내에서도 디지털로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게 된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용자와 뮤지션, 앨범에서 뮤지컬까지 아우를 수 있는 모든 음악 팬들의 비틀즈 축제로 만들고자 창작자 트리뷰트, 뮤지컬 초대 등 다양한 기획 이벤트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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