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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정밀화학 마지막 주총…롯데정밀화학으로 새출발
-29일 삼성정밀화학 마지막 주총…사명 변경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삼성정밀화학이 롯데정밀화학으로 사명을 바꾸고 공식 출범했다.

삼성정밀화학은 29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 5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롯데정밀화학으로 변경했다. 삼성정밀화학은 1964년 최초의 민영 비료회사로 설립한 한국비료가 전신이다. 지난 1994년 삼성에 인수되면서 삼성정밀화학으로 사명을 바꾼 지 22년 만에 롯데정밀화학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셈이다. 삼성정밀화학이 최대주주인 삼성BP화학도 이사회를 통해 롯데BP화학으로 사명을 바꾼다.


이날 롯데정밀화학 이사진도 새로 선임됐다. 신규 사내이사로는 오성엽 롯데케미칼 경영지원본부장과 정경문 롯데케미칼 기획부문장, 임병연 롯데그룹 정책본부 비전전략실장 등 롯데 경영진이 선임됐다.

롯데정밀화학의 초대 대표이사는 오성엽 본부장이 맡는다. 오 본부장은 롯데케미칼 전신인 호남석유화학 기획부문장, 롯데케미칼 모노머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성인희 삼성정밀화학 사장은 최근 대표이사직 사의를 공식 표명했다.


사외이사에는 박석환 전 롯데케미칼 감사위원이, 기타비상무이사 임병연 전 롯데그룹 정책본부 비전전략실장이 새로 임명됐다.

앞서, 롯데그룹은 지난해 10월 삼성이 보유한 삼성정밀화학 지분 31.5%(삼성BP화학 지분 49% 포함)와 삼성SDI 케미칼 지분을 3조원 규모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삼성SDI 케미칼 부문을 분할한 ‘SDI케미칼’은 지난 1일 공식 출범했다

권도경 기자/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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