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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장애 대학생 도우미 2850명으로 확대 운용
이동ㆍ대필ㆍ수화통역 등 지원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올해 장애 대학생 학습도우미 인력이 2850명으로 확대돼 운용된다.

교육부는 장애 대학생의 고등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학업과 이동 등에 필요한 편의를 지원하는 ‘2016 장애대학생 도우미 지원 사업’에 지난해 71억9800만원 보다 늘어난 76억100만원을 투입해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한국복지대학교, 한국장학재단과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일반ㆍ전문도우미는 전년 2750명에 비해 100명이 늘어난 2850명을, 수화통역 등을 서비스하는 원격도우미 지난 20명보다 5명을 늘려 25명을 지원한다.

올해 장애 대학생 도우미 지원 사업은 장애 대학생들이 대학생활 중 학업과 통학 환경에 불편이 없도록 일반ㆍ전문ㆍ원격영역으로 구분해서 서비스된다. 일반 도우미는 대학 내 이동과 생활지원, 강의ㆍ보고서ㆍ시험 등 대필, 의사소통 등 지원하게 된다. 전문 도우미는 수화통역사, 속기사, 점역사 등에 의한 교수ㆍ학습을 지원한다. 원격 도우미는 인터넷 원격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강의내용 수화통역과 속기를 지원한다.

올해는 장애 대학생들에게 더욱 질 높은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학기당 100분 실시하던 사전교육에 추가로 사이버 전문교육 100분을 의무화해 학습도우미의 전문성을 더욱 높였다.

올해 사업은 대학에 재학하는 중증장애(1~3급) 학생 외에도 경증장애(4~6급) 학생에 대해 도우미 지원이 필요한 경우 대학내 자체 특별지원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쳐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성희롱ㆍ성폭력 사전 방지를 위해 동성도우미를 우선 매칭하기로 했다.

일반(일반인)ㆍ전문ㆍ원격도우미는 ‘장애 대학생 도우미 지원 사업’에서 추진하고, 대학생이 활동하는 일반(학생)도우미는 ‘국가근로장학사업’에 포함해 추진한다. 



승융배 교육부 지방교육지원국장은 “장애 대학생의 원활한 교수학습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도우미 지원 사업은 장애 대학생의 체감 만족도가 높은 사업으로 2016년에도 효율적 운영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모든 장애 대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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