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ML 시범경기 2일 개막…9명의 한국인 생존경쟁 돌입
[헤럴드경제] 메이저리그 야구 마니아들, 새벽잠과의 싸움이 시작됐다.

3월2일, 고대하던 한국인 빅리거들의 시범경기소식이 달려온다.

추신수, 강정호, 김현수, 박병호 등 미국프로야구에 입성한 한국 선수들이 상쾌한 아침을 연다.

KBO리그 홈런왕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와 타격 기계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한국야구의 자존심을 걸고 주전 경쟁에 뛰어든다.한국과 일본 무대를 평정한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는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경기 대부분이 현지 시간으로 낮에 열린다.시차상 한국은 새벽이어서 코리언 메이저리거의 ‘도전’이 야구팬의 새벽잠을 깨울 전망이다.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시범경기에서 부상 후유증을 완전히 털어내고 차분하게 정규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


‘빅리거’ 입지가 탄탄한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더 높은 곳을 향해 예열하고, 마이너리그에서 차분하게 실력을 쌓은 최지만(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은 ‘제2의추신수’를 노린다.

이학주(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역시 초청선수로 ‘바늘구멍’ 뚫기에 나섰다.이번 시범경기는 연일 한국인 선수들이 연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어서 관심이 증폭된다.

플로리다에서는 박병호, 김현수, 오승환, 강정호가 자주 만나고 애리조나에서는류현진, 이대호, 추신수, 최지만의 대결일 펼쳐진다.

한국인 맞대결은 3월 5일 오전 3시 5분 열리는 미네소타와 피츠버그 경기가 출발점이다.

하지만 피츠버그 내야수 강정호는 재활중이어서 시범경기 초반에는 그라운드에 서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첫 한국인 맞대결이 예상되는 경기는 6일 오전 3시 5분에 시작하는 볼티모어-미네소타전이다.

미국에서 김현수와 박병호는 메이저리그 데뷔를 앞둔 ‘신예’다.최대한 자주, 많은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볼티모어와 미네소타는 3월 8일과 13일, 14일, 18일, 23일에도 맞붙는다.시범경기 막판에는 강정호가 그라운드로 돌아와 전 동료 박병호와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피츠버그와 미네소타는 3월 27일과 29일 격돌한다.

이들 모두가 ‘새벽’을 지나 ‘아침’을 맞이하면 한국 야구팬은 정규시즌 메이저리그를 보는 재미에 더욱 빠져들 전망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