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소상공인의 날(매년 2월 26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한 이후 처음 열린 행사로, 소상공인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소상공인의 날’ 선포와 함께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선 모범 소상공인, 육성 공로자, 지원 우수단체 등 3개 부문에서 총 153명의 개인과 단체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모범 소상공인 부문에선 박용만 ㈜녹색섬유 대표이사가 30년간 동 업종에 종사하면서 섬유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철탑산업훈장을, 육성 공로자 부문에선 김재현 한국떡류식품가공협회 회장이 떡류산업 발전과 떡류식품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대한미용사회충주시지부는 소상공인 창업 지원 및 재능기부를 통한 불우이웃 돕기 등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연합회가 지난 2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전국소상공인대회’를 개최했다. 왼쪽 네 번째부터 이일규 소상공인진흥공단 이사장,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사진 제공=중소기업청] |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는 ‘상가임대료 상승’, ‘자영업자 과밀창업’ 등 문제에 대한 대책을 통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실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주 청장은 △임대인-임차인 간 자율협약을 통해 과도한 임대료 상승을 억제 할 수 있도록 ‘자율상권법’ 제정 △임대료 자율 협약을 맺은 전통시장 우선 지원 △과밀창업을 억제 위해 사업체수와 수익 추이 등을 분석해 업종별 ‘과밀기준’ 수립ㆍ공표 △생계형 과밀업종 창업의 경우 사전진단 의무화 △소공인이 산업생태계에서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를 갖출 수 있도록 마스터플랜 마련 △올해 안에 소공인특화지원센터 13개 추가 설치 등의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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