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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한ㆍ미 연합훈련 겨냥 “청와대 지하방공호 순식간에 무덤될 것” 위협
[헤럴드경제]북한은 26일 다음 달 초 실시되는 키리졸브와 독수리 훈련 등 한ㆍ미 연합훈련을 겨냥해 “청와대 지하방공호같은 것은 순식간에 무덤으로 변할 것”이라며 위협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특대형 도발의 대가는 무자비한 징벌’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독살스러운 냉기만 뿜어내는 청와대 안방은 물론 마구 설쳐대는 괴뢰군부 패거리들의 일거일동이 다 우리의 멸적의 조준경 안에 들어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정밀타격 수단들이 보복의 불을 토하기만 하면 청와대 지하방공호같은 것은 순식간에 무덤으로 변할 것이며 태평양 건너 백악관이라고 안식처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우리의 최고존엄을 털끝만큼이라도 건드리려는 자들은 그가 누구든, 어디에 숨어있든 절대 무사할 수 없다”며 “최고존엄에 감히 도전해 나서는 특대형범죄자들은 더이상 이 땅위에 살아숨쉴 자리가 없음을 각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또 ‘침략적 도전을 무자비하에 죽탕쳐버릴 것이다’라는 글에서도 “미국의 핵무기도 최첨단 장비도 백두산 혁명강군의 무자비한 타격 앞에서는 맥을 출 수 없다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며 “우리는 내외 호전광무리들의 무모한 군사적 도발 망동을 예리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신문은 이밖에도 2, 3면의 여러 기사를 통해 인민군 최고사령부가 지난 23일 한미 연합훈련에 맞서 발표한 ‘중대성명’에 대한 각계층의 반응을 전하며 남한을 향한 주민의 적대감을 고취하는데 주력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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