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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외인ㆍ프로그램 매수 덕 1920.16 상승 마감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코스피 지수는 26일 외국인 순매수와 프로그램 유입에 힘입어 1920선 상승 마감했다.

지난밤 산유국이 다음달 생산량 동결을 위한 회의를 열 것이라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오른 데다, 제조업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뉴욕 증시가 상승한 것은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커 상승 모멘텀은 뚜렷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59포인트(0.08%) 오른 1920.16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8.53포인트(0.44%) 오른 1927.10에 장을 시작, 장중 192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57억원 어치 주식을 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712억원, 827억원 어치 주식을 내다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각각 248억원, 723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한국전력(1.85%), 삼성물산(2.61%), 아모레퍼시픽(0.41%), 기아차(0.11%), SK(3.74%) 등은 오른 반면, 삼성전자(-0.59%), 현대모비스(-1.15%), 삼성생명(-0.44%) 등은 소폭 내렸다.

업종지수에서는 기계(2.05%), 전기가스업(1.64%), 증권(1.42%), 유통업(0.96%) 등이 강세를 보였다. 철강ㆍ금속(-1.30%), 은행(-0.63%), 운수창고(-0.72%) 등은 하락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날 코스닥 지수도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3.03포인트(0.47%) 오른 649.3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대비 3.06포인트(0.47%) 오른 649.33으로 출발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204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140억원)과 기관(56억원)은 매도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1.01%), CJ E&M(0.28%), 코미팜(2.71%), 이오테크닉스(2.10%), 파라다이스(2.36%) 등은 오른 반면, 카카오(-0.42%), 동서(-0.17%), 메디톡스(-2.83%), 로엔(-1.02%), 바이로메드(-1.13%), 코오롱생명과학(-1.05%)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섬유ㆍ의류(2.57%), 정보기기(2.16%), 종이ㆍ목재(2.38%), 일반전기전자(1.14%), 기계ㆍ장비(0.90%) 등이 상승했다.

출판ㆍ매체복제(-0.82%), 방송서비스(-0.60%), 인터넷(-0.38%) 등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원 내린 1238.2원에 마감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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