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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진구] 도시농업 활성화 위해 ‘자투리 텃밭’ 243구획 분양

도심 속에서 느끼는 전원생활을 통한 건강한 삶, 가족이나 이웃 간 나누는 따뜻한 정, 수확의 성취감, 친환경 먹거리 공급 등 여러 가지 이점으로 도시농업이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도시농업을 통한 안전한 먹거리 수확과 건전한 여가활동으로 구민들의 건강한 삶을 돕고자‘2016년 자투리 텃밭’을 운영하고 구민들에게 분양을 실시한다.
 
분양면적은 총 243구획 4,800㎡로, 장소는 광장동(양진초 옆, 힐스테이트 아파트 뒤)·중랑천(군자교와 장평교 사이 중랑천변)·아차산(광장초 뒤, 아차산 등산로 옆) 등 3개소다.
 
분양규모는 1구획 당 개인은 6㎡ 154구획, 단체는 7.5㎡ 89구획이다. 신청은 3개소 중 1곳만 가능하며 개인은 1세대 당 1구획을, 단체는 1단체 당 3구획까지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개인인 경우 2만원이지만, 단체일 경우 수확물의 50%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조건으로 무료로 참가한다.
 
분양 참가자에게는 구에서 ▲ 모종과 부엽토를 지급하고 농기구도 대여해 줄 예정이며, ▲ 도시농업 전문가와 연계해 계절에 맞는 재배 가능한 작물, 품종에 맞는 재배법 등을 교육해 구민들이 보다 쉽게 농사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분양참여는 구민 또는 광진구에 주소를 둔 단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오는 3일부터 10일까지 구 홈페이지(http://www.gwangjin.go.kr)에 접속 후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해당 동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하면 된다.
 
구는 신청이 마감되면 공개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텃밭은 4월 중 개장해 11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공원녹지과 도시농업팀(☎450-7783,7774)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에서 운영하는 자투리 텃밭을 활용한 분양사업 외에도, 구는 올해 ▲ 지역 내 학교나 아파트 등 자체텃밭을 운영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모종과 부엽토 등을 지원하는‘관내 자투리텃밭 지원사업’▲ 지역 내 버려진 유휴지 등 자투리 공간을 발굴해 텃밭으로 조성하는‘신규 자투리텃밭 발굴 및 조성사업’등 다양한 자투리텃밭 관련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도시농업 활성화로 구민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해 자투리텃밭 분양 추첨 시 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며,“앞으로도 우리구는 많은 구민들이 농사를 통해 도심 속 활력을 되찾고 가족 또는 이웃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구 특성에 맞는 도시농업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환 기자 / 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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