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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바로 “실탄 소지 깊이 반성, 악의는 없었다”…처벌 수위는?
[헤럴드경제]야마이코 나바로(29·지바롯데 마린스)가 실탄 소지로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26일 “나바로가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나바로는 25일 일본 지바현 QVC마린필드에서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나바로는 “악의는 없었다”고 호소하면서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14, 2015년에 뛴) 한국에서는 ‘총기 소지 등이 허용되지 않는다’고 배웠다. 일본에 올 때는 깊이 생각하지 못했다”며 “나도 (짐에서 실탄이 발견돼) 깜짝 놀랐다”고 설명을 더했다. 

[사진=osen]

나바로는 21일 일본 오키나와 나하공항에서 미야자키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 긴급 체포됐다. 그의 짐에서 실탄 두 발이 발견됐다.

미국 뉴욕에서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으로 입국한 그는 오키나와로 들어올 때까지 공항 검색대를 무사히 통과했다. 그러나 오키나와에서 미야자키로 이동할 때 덜미가 잡혔다.

나바로가 태어나고 자란 도미니카공화국에서는 총기 소지를 허용한다. 그러나 일본은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지바롯데 구단은 “나바로가 식사도 제대로 못한다”고 전하며 “나바로에게 주의를 주지 않은 구단도 책임이 무겁다”고 했다.

일본 검찰은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나바로를 24일 석방 조치했다. 법적 처벌과 구단 징계가 남았다.

지바롯데는 “훈련은 해야 한다”며 나바로에게 QVC마린필드 실내구장 훈련을 허용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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