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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리텍 순천캠퍼스, 전남동부권 최초 ‘일학습병행제 듀얼공동훈련센터’ 적합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순천캠퍼스(학장 김흥재)는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해 정부에서 추진 중인 일학습병행제 듀얼공동훈련센터 1차 심사 결과 적합기관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폴리텍대학 순천캠퍼스(사진)에 따르면 1차심사 통과는 전남동부권 최초의 듀얼공동훈련센터 유치를 위한 팔부 능선을 넘은 것으로, 다음달 중 최종 심사(협약기업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일학습병행제’는 독일 및 스위스 도제 제도를 한국에 맞게 설계한 도제식 교육훈련제도를 일컫는다.

학습근로자는 근로활동과 학습을 함께 할 수 있으며, 기업은 정부의 지원을 통해 해당 업종에 최적화된 숙련 인력을 직접 양성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듀얼공동훈련센터’는 단독으로 모든 교육을 수행하기 어려운 중소기업과 함께 일학습병행제를 실시하기 위한 사업체로, 선정기관은 참여기업을 총괄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각 기업의 학습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비현장형 훈련(Off-JT)을 진행하게 된다.

순천캠퍼스는 ㈜비피시 등 56개 참여기업과 함께 2016년 학습근로자 230명 양성을 목표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며, 듀얼공동훈련센터로 최종 선정되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일학습병행제 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폴리텍 순천캠퍼스 측은 듀얼공동훈련센터 최종 확정시 올 한 해만 100여명의 추가 고용이 창출되고, 참여 기업에 대한 각종 훈련비용, 학습근로자 인건비 지원에 따라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흥재 학장은 “이번 적합기관 선정은 전남동부권 최초의 듀얼공동훈련센터 유치를 목전에 두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최종 심사 준비에도 박차를 가해 능력중심사회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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