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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규정, 침묵 깨고 LPGA 시즌 첫승 시동…1타차 2위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루키해였던 2015 시즌 침묵을 지켰던 백규정(21·CJ오쇼핑)이 올해 첫 출전 대회서 우승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백규정은 25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코스(파72·6548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5개를 낚아 7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백규정은 이날 이글 2개를 포함해 8타를 줄인 단독선두 렉시 톰슨(미국)을 1타차로 바짝 추격하며 단독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게티이미지

지난 2014년 국내서 열린 LPGA 투어 하나외환챔피언십에서 우승해 투어 카드를 받은 백규정은 그러나 정식 멤버로 처음 맞은 지난 시즌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27경기에 출전해 6차례 컷 탈락했고 최고 성적은 마라톤 클래식에서 거둔 공동 5위였다. 상금랭킹은 57위.

절치부심한 백규정은 올시즌 앞선 세차례 대회에 나오지 않고 이번에 첫 출격했다.

10번홀(파5)에서 출발한 백규정은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은데 이어 12번홀(파3)에서도 한타를 더 줄였다. 후반들어 백규정은 2번홀(파4)에서 샷 이글을 잡아 상승세를 탔다. 4번홀(파3)에서도 한타를 줄인 백규정은 7번홀(파5)과 8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다.

디펜딩챔피언 양희영(27·PNS)은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으며 6언더파 66타로 백규정에 1타 뒤진 단독 3위에 올라 대회 2연패를 향한 힘찬 출발을 했다.

신지은(24·한화)이 4언더파 공동 4위, 장하나(24·비씨카드)와 전인지(22·하이트진로), 김세영(23·미래에셋)이 3언더파로 공동 6위에 나란히 랭크됐다.

개막전인 바하마 클래식 도중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한 뒤 4주 만에 대회에 나선 박인비(28·KB금융)는 이븐파로 공동 27위에 올랐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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