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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당 손훈모 변호사, ‘역사인식 바로세우기’ 공약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국민의당 순천.곡성 손훈모(46.사진) 예비후보는 25일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과 굴욕적인 위안부 합의를 추진한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의 그릇된 역사관에 대응해 ‘역사 인식 바로 세우기’에 관한 법안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영국총리 처칠의 말을 인용한 손 예비후보는 “역사인식에 대한 진중한 고민없이 우리사회의 통합은 어렵다”며 “또한 역사인식이 부족한 사람들은 올바른 정체성을 갖기 힘들며, 정체성을 갖지 못한 세대가 이끌어 가는 미래 또한 밝지 않다”며 ‘역사바로세우기’ 공약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변호사인 손 후보는 ‘여수·순천 10·19사건’과 관련해서도 ‘피해자 진상조사 및 실질적 보상과 명예회복 특별법’ 제정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1948년에 일어난 ‘여수·순천 10·19사건’은 제주 4·3 사건과 함께 이승만 정권이 저지른 대표적인 민간인 집단 학살 사건이었다.

전남과 전북, 경남지역에 걸쳐 1만여 명이 희생됐고 순천지역에서도 2200명이 희생(출처:여수지역사회연구소,2000년)된 사건이다.

손 후보는 “그동안 지역 내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고민을 통해 많은 자료가 축적돼 있고, 지난 국회에서도 발의된 내용이므로 기본적인 체계는 잡혀 있다”며 “제주4·3사건이나 ‘노근리사건’, ‘거창사건’ 등은 법안 제정을 통해 피해자를 위로하는 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나 ‘여수·순천 10·19사건’은 실질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손 후보는 더불어 지난해 11월15일 국정교과서 발언을 문제삼아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을 국민을 대신해 명예훼손과 모욕죄로 고발했으나 3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조사가 답보상태라며 검찰의 직무유기를 비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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