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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민희, 필리버스터 6번째 주자…총 36시간 넘겨
[헤럴드경제]야당이 테러방지법 저지를 위해 시작한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이 25일 오전 7시 36시간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23일 오후 7시쯤 더불어민주당 김광진 의원을 시작으로 국민의당 문병호 의원, 더민주 은수미 의원, 정의당 박원석 의원, 더민주 유승희 의원에 이어 더민주 최민희 의원이 필리버스터 여섯번째 주자로 나서 발언을 이어가는 중이다.

최민희 의원에 앞서 유승희 의원은 전날 오후 10시 20분부터 이날 오전 3시 40분까지 5시간 20분간 무제한토론을 진행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은 어떤 종류의 테러에도 반대한다”며 “그러나 테러방지법은 테러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법이 아니다. 테러방지법이 민주주의를 테러하는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 이후에는 김제남 정의당 의원,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기호 정의당 의원 등이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더민주 김광진 의원은 첫 주자로 나서 5시간 32분동안 발언했다. 지난 1964년 국회의원이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이 동료의원의 구속동의안 통과를 막기위해 필리버스터에 나섰던 5시간 19분의 기록을 깼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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