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수ㆍ장필수 기자]더불어민주당이 24일 컷오프 20% 탈락 대상자 10명을 확정하고 통보 절차에 착수했다. 유인태, 송호창, 김현 의원이 확인됐고, 그밖에 5선의 문희상 의원이나 4선 신계륜 의원을 비롯, 노영민ㆍ전정희ㆍ백군기ㆍ홍의락ㆍ임수경 의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창선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24일 “소속 의원 중 20%를 공천 심사에서 제외하기로 했고 이 비율을 적용하면 최종적으로 공천 배제 대상이 되는 의원 수는 지역구 21명, 비례대표 4명”이라며 “탈당 국회의원을 제외하면 공천 심사 배제 통보를 받는 의원은 총 10명”이라고 밝혔다. 

더 민주에서 탈당한 의원은 모두 지역구 의원으로 곧 컷오프 대상자는 지역구 의원 6명, 비례대표 4명이다. 


홍 위원장은 “심사에서 제외되는 해당 의원에게 최대한 빨리 개별적으로 알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홍 위원장은 해당 의원 통보와 관련, “지금부터 시작한다”며 “(필리버스터에도)가급적 빨리해야 우리도 일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유 의원은 가장 먼저 입장을 밝히며 “저의 물러남이 당에 도움이 되길 바랄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평소 삶에서 물러날 때를 아는 것이 소중한 가치라고 생각해왔다”며 “워낙 어려운 일을 겪다 보니 시기를 정하지 못하고 미뤄왔던 게 오늘에 이른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현 의원 측은 내부적으로 입장을 정리하는 중이다.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문 의원은 국회 부의장까지 지낸 5선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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