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한화케미칼, 지난해 영업이익 3370억…5년만에 최대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한화케미칼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37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8.6%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2010년 이후 최대 실적이다.

매출액은 8조369억원으로 0.23%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804억원으로 1483.9% 늘었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영업이익은 태양광 사업 매출 증가와 유가 하락으로 인한 석유화학 사업 스프레드 확대로 인해 호전됐다”며 “당기순이익은 여천NCC 등의 실적이 개선되며 지분법 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는 기초소재(석유화학) 부분서 지난해 1666억원의 영업익을 올려 전년 160억원 손실 대비 흑자전환했다. 태양광ㆍ기타 부문도 1370억원을 벌어들여 전년 627억원 대비 100% 성장을 이뤘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842억8600만원으로 전년 대비 558.6% 증가했다. 매출액은 2조3046억원, 당기순이익 138억7600만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2%, 501.2% 늘었다.

한화케미칼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2011년(3259억원) 이후 4년 만이다.

한화케미칼은 올해 전망에 대해 “올해도 저유가 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석유화학 스프레드는 작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중국 닝보 법인은 카바이드 등 원가경쟁력을 유지하는 가운데 화인케미칼은 경쟁사의 스크랩으로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oh@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