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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국내 개발 화생방정찰차 2017년부터 전력화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국내 기술로 개발된 화생방정찰차 장갑형이 2017년부터 실전 배치된다.

한민구 국방부장관 주재로 24일 오후 열린 제93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는 이 같은 내용의 ‘화생방정찰차-Ⅱ(장갑형) 초도 생산계획안’을 처리했다.

김시철 방위사업청 대변인은 방추위 뒤 브리핑에서 “화생방정찰차-Ⅱ 사업은 북한의 화생방전 위협과 테러 및 유독가스 누출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화생방정찰차 장갑형을 확보하는 사업”이라면서 “2017년부터 육군 전방부대 및 해병대에 전력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기술로 개발된 화생방정찰차 장갑형이 오는 2017년부터 육군 전방부대와 해병대에 전력화될 예정이다. [사진=방위사업청]

김 대변인은 “화생방정찰차 장갑형이 전력화되면 화학 및 생물학정찰체계가 통합되고 원거리에서도 화학작용제 탐지가 가능해 화생방 작전지원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특히 해외 유사장비 대비 성능 및 가격측면에서 유리하고 국산화율이 높아 수출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화생방정찰차 장갑형은 2011년 12월부터 2015년 6월까지 정부투자, 업체주관으로 개발돼 운용시험평가 결과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생산대수는 약 90여대로 총 사업비는 3100억여원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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