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J 골프는 비현실적인 몸매의 모델들로 인해 구매 후 제품에 대한 기대와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을 보완하고 편의성과 기능성 면에서 보다 현실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평범한 자사 직원을 모델을 기용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건설업계나 증권업계에서 오너 일가나 경영진, 또는 모델을 능가하는 수려한 외모의 자사직원을 모델로 기용한 경우는 있었지만 전문성이 필요한 패션업계에서 평범한 직원을 모델로 기용한 경우는 사실상 처음이다.
KYJ 골프는 2년 전 자본잠식상황까지 간 경영 위기에서 장타용 드라이버로 주목받고 있는 ㈜카타나골프(대표 김홍득)와 업무 및 경영 인수협약을 맺으며 재무건전성을 회복하고 재무불건전 요인들을 제거, 최근 재도약의 가능성을 되찾았다. KYJ골프 측은 “이런 회사 회생의 외부적 요인과 더불어 직원들 역시 회사의 성장과 회복을 위해 연봉동결, 직원복지 유보, 업무효율성을 스스로 제고하며 회사와 함께 어려움을 감내해 왔다. 이번 자사 모델 기용 역시 높은 모델료로 인한 홍보비를 절감하는 데 직원들의 공감대가 형성된 배경도 있다”고 설명했다.
자사모델로 나선 홍보부 김현태 팀장은 “자사 모델로 자청하긴 했지만, 오히려 회사에 해가 되지 않을까 우려스러웠다. 그런데 주위의 반응도 괜찮고 보다 솔직한 광고를 고객들에게 제공한다는 점과 회사를 위해 뭔가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품 문의는 (02) 2015-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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