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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밖] 생방송중 어찔어찔…“죄송한데 기절할게요”
○…“죄송한데… 기절할게요.” 영국 BBC 방송의 한 기상캐스터가 생방송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질 뻔한 위기에서도 투철한 직업정신으로 이같은 멘트를 남겨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BBC 사우스이스트 투데이의 기상캐스터 레이첼 맥클레이(33ㆍ여·사진)는 지난 19일 방송 도중 갑자기 몸이 불편하고 호흡이 가빠지는 것을 느꼈다. 그는 가까스로 정신을 부여잡고 뉴스 진행자를 향해 “죄송한데… 저 이제 기절할게요”라는 말을 남기고는 휘청거렸다. 카메라는 곧바로 뉴스 진행자로 화면을 돌렸고, 진행자는 “레이첼을 잠시 확인해야 할 것 같다”고 사태를 수습했다. 이에 SNS에서는 레이첼의 투철한 직업정신을 칭찬하는 글과 함께 안부를 걱정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신이시여. 너무 무서웠어요. 레이첼은 괜찮나요? 너무 잘 대처했어요”라는 격려의 글을 남겼다. 한편 BBC 사우스이스트 투데이는 트위터를 통해 레이첼이 무사하다며 걱정해 준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성훈 기자/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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