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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 프로배구, 5월 첫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개최…“연봉 30만 달러 통일”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프로배구 첫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이 열린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016 프로배구 남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을 5월 11∼13일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연다고 23일 밝혔다. 트라이아웃 도입은 V리그가 출범한 2005년 이래 처음이다.

KOVO는 지나치게 높은 외국인 선수의 몸값을 낮춰 구단 운영을 정상화하고 국내·외국인 선수 간 공격 점유율 격차를 줄기 위해 트라이아웃을 도입하기로 했다.

7개 구단의 외국인 선수 7명(각각 1명)의 연봉을 30만 달러(약 3억7000만원·부가가치세 미포함)로 통일했다. 


현재 KOVO 규정에는 구단이 용병에게 줄 수 있는 연봉 상한선이 ‘28만 달러’이지만 그동안 특급 외국인 선수들이 실제로 받은 연봉은 무려 10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비싼 돈 들인 외국인 선수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몰빵’ 배구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낳기도 했다.

KOVO는 또 챔피언결정전 우승 3만 달러, 정규리그 우승 2만 달러, 플레이오프 진출 1만 달러, 출전 승리수당 1천 달러 등 각종 옵션사항을 규정화해 7개 구단이 동일하게 적용하도록 했다.

트라이아웃은 최초 참가 신청자 중 최종심사(프로필 및 동영상)를 통과한 24명의 초청 선수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선발 방식은 전년 성적 역순의 차등 확률 추첨제다. 전년도 7위 팀에는 구슬 35개, 6위에는 30개, 5위에는 25개, 4위에는 20개, 3위에는 15개, 2위에는 10개, 1위에는 5개가 주어진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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