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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체육회 출범 급물살…3월2일 발기인대회 개최 확정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가 통합체육회 발기인대회 날짜를 확정하면서 지지부진했던 통합체육회 출범이 탄력을 받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3일 체육단체 통합준비위원회(위원장 안양옥)가 오는 3월 2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통합체육회 발기인대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통합체육회 발기인대회 이후에는 위원 연명으로 서명한 통합체육회 법인 설립 신청과 관련해 문체부 장관의 설립 허가를 거쳐, 통합체육회 설립등기 신청을 하게 된다. 등기 허가(약 2~3주 내외 소요 예상)가 나오게 되면, 통합체육회 설립이 완료되는데 이 일정대로 하게 되면 3월 25일에 통합체육회 첫 이사회를 개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통합준비위원회는 22일 제17차 회의를 열고 통합체육회 정관은 정관전문위원회에서 심의해 결정한 것을 원안대로 접수해 통합체육회 정관을 완비했고, 통합체육회 상징표지(CI)는 통합체육회 출범 직후에는 현재의 대한체육회 CI에서 영문 명칭만 ‘Korean Olympic Committee’에서 ‘Korean Sport & Olympic Committee’로 바꿔서 사용하고 통합체육회 출범과 동시에 통합체육회가 새로운 상징표지(CI) 개발을 추진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밖에 통합체육회 회원종목단체가 산하 초중고연맹에 대한 사업 계획(대회일정 포함) 및 결산에 대한 승인권을 신설하는 등 관리감독 권한을 강화했고, 통합체육회의 직제는 문체부와 양 단체 회장과 협의해서 정하는 것으로 했다.

안양옥 통합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산고 끝에 드디어 통합체육회가 출범하게 됐다. 각 위원들이 사심을 버리고 끝까지 우리나라의 체육발전의 작은 기틀을 마련하는데 기꺼이 동참하자”라고 강조했다.

한편 통합준비위원회는 29일 오후 3시 제18차 회의를 열고 종목단체 등급분류 등 추가 논의를 할 예정이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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