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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현 공격수 고재경 후보 “국립보건의대 설치법 새누리당조차 1명도 찬성없어”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남 순천.곡성 고재경(47.사진) 예비후보는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주 15,16일 국회보건복지위에서는 법안소위원회 회의가 열렸는데 이정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립보건의료대 설치법’이 소속정당인 새누리당에서조차 단 1명도 법안처리에 찬성한 의원이 없었다”며 고발했다.

고재경 예비후보는 “당시 보건복지위 법안소위 회의에는 35개 법률안을 심사한 가운데 이정현 의원이 대표발의한 ‘국립보건의대’가 상정됐지만, 새누리당 조차 추진의지가 없음이 입증됐다”며 “이는 그동안 이정현 의원이 야당만 협조하면 법이 처리될 거라는 주장과 배치돼 헛공약을 남발한 이정현 의원은 즉각 예비후보를 사퇴해야 한다”고 이 의원을 겨냥해 비판했다.

고 예비후는 특히 “지난 18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2월 국회를 마지막으로 총선이 끝나고 회의가 개최되지 않았던 전례와 정부 내에서도 반대가 있는 제정법안이 총선이 끝나고 임기만료 직전에 처리된 전례가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정현의원이 추진하는 법안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고 주장했다.

이어 “법안처리가 사실상 물 건너간 상황에서 이정현 의원은 최근 문자를 보내 ‘순천에 의대와 부속병원이 생길 수 있다는 희망이 아주 커졌다’고 주장한 것은 어안이 벙벙할 따름”이라며 “순천시민 앞에 석고대죄를 해도 부족할 판에 시민을 끝까지 기만한 것은 참으로 한심한 일이다”고 탄식했다.

전남대 철학과 출신인 고 예비후보는 더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강기정 정책보좌관을 지냈으며 현재는 순천대의대유치위원회 자문단 부단장 등을 맡고 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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