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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양인터내셔널, 中 백련그룹에 패션ㆍ생활용품 등 공급
-中 20여 개 성(省) 5000여개 매장 갖고 있는 백련그룹에 공급
-패션, 뷰티 제품, 생활용품, 유아용품, 건강용품 등 한국에서 제조, 생산되는 모든 브랜드 상품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중국 전역에 백화점, 아울렛, 쇼핑센터, 대형 마트, 편의점, 슈퍼 마켓 등 약 5000여 개 매장을 갖고 있는 백련그룹에 국내 기업인 천양인터내셔널(BK무역)이 ‘Made In Korea’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천양인터내셔널은 23일 중국 백련그룹과 협약을 맺고 백련그룹이 공급 요청한 패션, 뷰티를 비롯해 생활용품, 유아용품, 건강용품 등 한국에서 제조, 생산되는 모든 브랜드 상품과 중국 내 판매 권한을 보유한 해외상품까지 8000여 개 품목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백력그룹은 세계 500대기업 기업에 꼽힌 기업으로 중국 전역에 약 5000개의 유통 매장을, 영업 면적으로는 600만㎡에 이르는 유통망을 갖고 있다.

천양인터내셔널은 백련그룹의 온라인 모바일 판매사이트(www.bl.com)와 백련그룹의 B2B플랫폼 전체에 대해 한국상품을 공급하는 유일한 공급상 역할을 담당 하게 된다.


백련그룹은 현재 강력한 오프라인 유통력을 바탕으로 온라인 유통 파워을 높이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다음달 초 시작되는 모바일 판매사이트(www.bl.com)를 위해 2700억 원 가량을 투자한 상황이다. 천양인터내셔널을 통한 한국제품의 진출은 3월 말부터 본격화 하게 된다.

그동안 중국 내 보세면세 사업과 공항 면세점 입점 사업을 추진해온 천양인터내셔널은 이번에 백련그룹과의 사업 파트너 십을 위해 6개월간 협상을 진행해 왔다.

여기에 한국상품 유통의 어려운 점을 이해하고 이를 보안하기 위해 중국 상해 최대 물류 회사인 ‘PROSPECTS’와의 계약도 함께 이뤄졌다. PROSPECTS는 천양인터내셔널이 중국으로 보내는 한국 제품에 대한 물류 통관을 담당할 계획이다.

최종식 천양인터내셔널 대표는 “중국 최대 유통기업인 만큼 그 어려움도 많았다” 며 “이번 계기를 통해 한국상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백련그룹은 올해 1조2000억 원 가량을 투자해 2018년까지 백련그룹을 온/오프라인 유통 1위 기업으로 만들 계획이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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