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민과 관광객 및 시민단체 관계자 등 1000여 명은 이날 독도관문인 울릉도 선착장 앞에서 일본 다케시마의 날 규탄대회를 열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참가자들은 일본이 역사교과서를 왜곡하고 우리 땅인 독도에 대한 침탈 야욕을 버리지 않고 있다며 군국주의로 회귀하는 행태를 묵과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일본 시마네현은 지난 2005년 일제가 1905년 독도를 일본 영토로 강제 편입했던 2월 22일을 독도의 일본식 이름인 ‘다케시마의 날’로 정해 매년 기념식을 열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 행사에 4년째 차관급 인사를 파견해 국민들의 원성을 사고있다.
최수일 을릉군수는 “일본은 역사.지리.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일본 정부가 일체의 도발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일본 정부가 이날 지방정부의 소위 ‘독도의 날’ 행사에 중앙정부 고위급 인사를 또 다시 참석시킨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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