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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주, 세계랭킹 102위로 껑충…‘선수’로 리우올림픽행 ‘파란불’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올시즌 매서운 부활샷을 날리고 있는 ‘탱크’ 최경주(46·SK텔레콤)의 세계랭킹이 10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지금 추세라면 감독이 아닌 ‘선수’로 2016 리우올림픽에 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최경주는 22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1.48점을 받아 지난주 133위에서 102위로 올라섰다.

최경주는 이날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노던트러스트 오픈 최종라운드에서 한때 공동선두에 오르는 등 막판까지 우승 경쟁을 벌이다 우승자 버바 왓슨(미국)에 3타 뒤진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미 리우올림픽 남자 대표팀 코치로 선임된 최경주는 선수로서 출전하고 싶은 의지가 강했다. 올림픽 출전 자격은 오는 7월 11일자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확정되며, 한국 남자 선수 가운데 2위 안에 들어야 한다. 최경주의 세계랭킹은 한국 선수 중 세번째다. 안병훈(25·CJ그룹)이 28위, 김경태(30·신한금융)가 72위로 최경주 앞에 있다. 최경주는 2월에만 2차례나 ‘톱5’에 오르는 등 한층 날카로워진 샷과 퍼트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최경주가 주로 뛰는 PGA 투어의 세계랭킹 포인트 배점이 높아 언제든 추월이 가능하다.

한편 세계랭킹 1∼3위는 조던 스피스(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로 지난주와 변동이 없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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