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21일 정부 입장 자료를 통해 “북한은 우리와 국제사회가 강력한 제재를 통해 북한의 도발을 막으려고 단합하는 현실을 똑바로 직시하고 터무니없는 억지 주장과 막말 비방을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또 “개성공단을 국제규범에 맞게 발전시켜 북한 주민의 삶을 돕고 북한을 평화와 번영의 길로 나오게 하려는 우리 정부의 노력에 핵ㆍ미사일 개발로 대답한 북한이 우리 국가원수를 저열한 인신공격성 막말로 비난한 데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한 면을 통째로 할애하며 박 대통령을 향해 막말을 쏟아냈다. 노동신문은 ‘한시바삐 역사의 오물통에 처넣어야 할 특등재앙거리’란 제목의 기사를 6면 전체에 배치했다. 이 기사를 통해 노동신문은 박 대통령을 향해 ‘망령 든 노파’, ‘치마 두른 역적’, ‘패륜악녀’ 등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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