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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TA 주도’ 김현종 영입, 더민주 내에서도 반발
[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을 주도한 김현종 전 외교통상부 통섭교섭본부장 입당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반발이 불거지고 있다.

장하나 더민주 의원은 지난 20일 본인의 SNS를 통해 ‘김현종 전 통섭교섭본부장 영입에 부쳐’라는 글을 올렸다. 장 의원은 “당 지도부는 영입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국민 여러분께서 아직 용서할 준비가 안 돼 있는 사람에 대해 당이 용서를 겅요해선 안 된다”며 “무엇보다 (한미FTA 타결이) 용서할 수 있는 사안인지 의문”이라고 했다.

신정훈 의원 역시 논평을 통해 “FTA 추진 과정에서 절차적 투명성이 보장되지 못한 점, 농업을 비롯 피해산업에 대한 대책이 미흡했던 점 등에 대한 반성이 선행돼야 한다”며 “영입을 비판했다.

또 “김 전 본부장 영입으로 앞으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을 비롯 개방정책에 당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많은 국민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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