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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WC 2016] KT ‘미리 만나는 5G 올림픽’
[바르셀로나(스페인)=이혜미 기자] KT가 세계 최대 이동통신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를 통해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 리더의 위상을 떨치겠다는 포부다.

KT(회장 황창규)는 22일부터 25일(이하 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에서 ‘글로벌 5G 리더(Global 5G Leader)‘를 주제로 세계 최고 수준의 5G 기술 및 융합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KT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의 공동 주제관 ‘이노베이션 시티(Innovation City)’에 AT&T, GSMA, 시에라, 제스퍼와 함께 참여한다. KT는 5G 시대로 가는 통로인 ‘공항’을 콘셉트로, 공항 라운지 디자인으로 전시관을 꾸몄다. 세계 최초 네트워크 기술들을 소개하는 ‘5G 존(5G Zone)’과 첨단 융합서비스를 소개하는 ‘스타트업 존(Start-Up Zone)’으로 구성된다.

‘5G 존’에서는 20Gbps 속도 시연을 비롯한 5G 기술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만날 수 있다. 스타트업 존에서는 유망 스타트업 기업의 창조경제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 특히 이번 전시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해 선수 관점의 라이브 스트리밍 기술 등 스포츠와 ICT의 융합기술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체험형 부스로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미리 만나는 ’세계최초 5G 올림픽‘=‘5G 존’은 2018년 평창에서 구현될 5G 올림픽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관에 설치된 ‘360도 VR(Virtual Reality,가상현실) 카메라’로 촬영되는 라이브 스트리밍 영상을 VR 고글을 통해 체험할 수 있으며, 현장에 설치된 스키점프 체험 코너에선 관람객이 헬멧을 쓰고 게임을 하면 선수 시점의 영상이 TV로 전송돼 경기장 밖에서도 실감나는 현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지난해 9월 처음 공개돼 관심을 모은 바 있는 휴대용 보안 플랫폼 ‘위즈 스틱(Wiz Stick)’도 선보이며 글로벌 보안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KT의 네트워크 기술이 집약된 ‘위즈 스틱’은 파밍과 같은 해킹 문제를 네트워크 차원에서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재난 상황에서 신속한 통신망 구성을 위해 지난해 11월 선보인 ‘드론LTE’, ‘백팩LTE’, ‘해상LTE’, ‘위성LTE’ 기술을 연계한 통신망도 소개된다.



▶유망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도 지원=KT는 이번 MWC에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스타트업에 전시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울랄라 랩’은 비콘(블루투스 기반의 근거리 무선통신 장치)을 활용해 제조공장의 생산 라인을 실시간 감지 및 모니터링하는 스마트 공장 IoT 플랫폼 ‘윔팩토리’를 선보인다. ‘247’의 전기 충격 기능 호신용 스마트폰 케이스, ‘아마다스’의 스마트 디지털 도어락, ‘12CM’의 스마트폰 전용 스탬프 및 인증 솔루션 등도 소개된다.

이와 함께 ‘IoT·ICT 창업 공모전’에서 수상한 ‘Alt-A’, ‘로보틱스’ 2개 대학생 예비 창업팀의 아이템도 전시한다.

특히 세일즈 부스를 설치해 KT의 기가(GiGA) 솔루션 뿐 아니라 스타트업 존에 참여한 업체들도 글로벌 IT 기업 및 투자자와 만나 글로벌 진출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미팅을 지원한다.



▶황창규 회장, KT 기가 스토리 전 세계에 알린다=황창규 KT 회장은 21일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GSMA 보드미팅에 참석, 글로벌 업계 인사들과 ICT 생태계 활성화에 대해 협의한다. 이후 MWC 전시회장을 방문해 글로벌 기업들의 첨단 기술을 점검할 예정이다. 
<사진설명> KT는 2월 22일부터 나흘간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 ’에서 ‘Global 5G Leader‘를 주제로 세계 최고 수준의 5G 기술 및 융합 서비스를 선보인다. 사진은 MWC 2016에서 선보일 360도 VR을 체험하는 모습.

또, KT는 지난해 10월 국제이주기구(IOM)와의 업무 협약에 이어 이번 MWC 에서 기가 스토리의 글로벌 확산을 선언한다. KT의 기가 스토리는 지난해 UN 브로드밴드위원회 공식 보고서에서 국내 기업 중 유일한 글로벌 브로드밴드 확산 우수 사례로 소개된 바 있다.

윤종진 KT 홍보실장은 “2018년 평창 5G 올림픽을 위해 준비 중인 기술들을 전 세계에 선보여 글로벌 5G 리더로서 IT강국 대한민국을 알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KT는 앞으로도 5G와 기가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양한 융합 서비스를 발굴하고 스타트업을 지원을 통한 창조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는 MWC 2016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360도 VR을 통해 안방까지 전달한다. ‘손에 잡히듯 모바일 혁신을 보다’란 콘셉트 하에 ‘5G 기술을 선도하는 KT’와 ‘MWC 전시장 내 혁신적 아이템, 이색 부스’, IT 트렌드’ 등의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해당 영상 및 콘텐츠는 KT그룹 페이스북(www.facebook.com/withKTgroup)에서 만나볼 수 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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