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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정적 人] 정진후, 그는 진정 세월호를 잊지 않았다
[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19일 정진후 정의당 원내대표가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자 국회 발언대에 섰습니다.

그는 소속 의원이 5명에 불과한 비교섭단체의 원내대표이기에 발언 시간은 15분으로 제한됐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아마 고민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15분이라는 시간은 엄밀히 말해 한 정당의 목표와 비전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시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 원내대표는 앞서 대표연설을 마친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에 비해 세월호의 진상규명에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정진후 정의당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교섭단체 대표발언을 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정 원내대표는 연설 중 “두 달 뒤면 세월호 참사 3주기”라며 “세월호의 진상규명, 반드시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는 “남현철 학생, 박영인 학생, 조은화 학생, 허다윤 학생, 고창석 선생님, 양승진 선생님, 권재근 님과 그 아들 혁규 군 그리고 이영숙 님. 아직 우리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아홉 분 또한, 우리 모두가 잊지 말아야 할 이름들”이라며 “결코 잊지 않겠다던, 그때의 뜨거운 눈물을 기억한다”고 했습니다.

이에 반해 원유철 새누리당 대표는 교섭단체 연설 40분 동안 세월호와 관련해 단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습니다.

essenti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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