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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P+ 2016] ‘사진이 일상’ 日 카메라 총출동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사진 찍는 것이 일상이다” 일본의 남다른 카메라 사랑을 단적으로 표현하는 말이다.

이 같은 일본의 카메라 사랑을 엿볼 수 있는 CP+ 2016(Camera & Photo Imaging Show 2016)이 오는 2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다.

세계 카메라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니콘과 캐논, 소니, 후지필름, 파나소닉 등 주요 업체들은 자국에서 열리는 세계적 규모의 전시회를 놓고 벌써부터 ‘최고’ 경쟁에 나섰다.

[사진=게티이미지]

우선 니콘은 4년만에 선보이는 프로페셔널 DSLR 카메라 ‘D5’를 전면 배치한다. 행사장인 ‘파시피코 요코하마’ 전시장 정 중앙에 위치한 니콘 부스는 D5의 촬영 성능을 자랑하는 잔치 마당이다. 니콘은 행사 컨셉에 맞춰 ‘카메라의 미래’란 주제로 클래식 모델부터 신제품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구성하고, 이를 활용한 전시, 체험, 강연, 세미나, 현장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한다.

특히 니콘 부스에서는 CES 2016을 통해 발표한 차세대 프로페셔널 DSLR 카메라 D5와 DX 포맷 플래그십 DSLR 카메라 D500 체험 코너를 마련하고 마그네슘 합금과 단면 구조를 전시해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부스 내 메인 무대에서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니콘 신제품의 특장점과 브랜드 역사에 대해 강연하고 방송, 광고, 매거진, 프리랜서, 여행, 웨딩 등 나이와 성별 구분 없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촬영 스킬도 전수한다. 360도 전방향 촬영을 지원하는 웨어러블 액션 카메라 KeyMission 360 제품 시연은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니콘 부스 맞은 편에서 ‘파시피코 요코하마’의 또 다른 터줏대감 노릇을 할 캐논의 매인 무대는 풀프레임 플래그십 DSLR 카메라 ‘EOS-1D X MarkII’와 프리미엄 중급 DSLR 카메라 ‘EOS 80D’이다. 


캐논은 EOS-1D X Mark II이 현존 최고 수준의 성능을 보여준다고 자부했다. 경쟁사 카메라들과 직접 비교되는 CP+에서 그 진가를 인정 받겠다는 각오다. 4년만에 나온 전문가용 고사양 신제품으로, 갭리스 마이크로 렌즈, 미세 배선과 회로, 신규 포토 다이오드 구조 등 약 2020만 화소의 새로운 35㎜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다. 디직 6+(DIGIC 6+)를 2개 사용한 ‘듀얼 디직 6+(Dual DIGIC 6+)’으로 초당 최대 약 16장의 고속 연속 촬영도 가능하다. 고밀도 레티큘러 AF II(61-Point High Density Reticular AF II)’를 탑재해 61개의 AF포인트가 고밀도로 배치됐으며 정밀한 41개의 크로스 AF 포인트를 통해 피사체를 포착한다. 저휘도 측거 한계는 EV-3을 지원해 빛이 적은 저조도 환경에서도 정확하게 피사체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올림푸스가 오는 2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CP+2016에서 80년 카메라 역사를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특별 전시관을 마련한다.

올림푸스는 17일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진행되는 CP+ 2016(Camera & Photo Imaging Show 2016)에서 ‘터치 앤 트라이 존(Touch&Try Zone)’과 ‘렌즈 앤 액세서리 바(bar)’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터치 앤 트라이’는 올림푸스는 카메라 탄생 80주년을 기념해 출시된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 PEN-F와 고성능 초망원 렌즈 ‘M.ZUIKO DIGITAL ED 300mm F4.0 IS PRO’가 가운데 배치된다. 또 미러리스 카메라 OM-D와 PEN 시리즈, 아웃도어용 컴팩트 카메라 TG 시리즈 등도 함께하면서 관람객들이 올림푸스의 최신 제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을 추구한다.

캐논 부스를 마주보는 곳에 크게 자리잡은 올림푸스 전시관 중앙에는 PEN-F가 놓여있다. 올림푸스가 최초 카메라를 출시한 지 80년이 된 것을 기념해 ‘마스터피스’를 컨셉트로 선보인 신제품이다. PEN 특유의 클래식 감성을 이어 받은 세련되고 아름다운 디자인은 물론, 올림푸스의 최신 광학 이미징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1963년 출시된 세계 최초 하프 프레임 SLR(일안반사식) 카메라 ‘PEN F’의 레트로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PEN 역사상 가장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

카메라 80 주년 전시관도 마련된다. 1936년 출시된 올림푸스의 첫 카메라 ‘세미-올림푸스 I(Semi-Olympus I)’을 포함해, 지금까지 출시된 올림푸스의 역대 카메라와 렌즈가 총 출동한다.

후지필름의 최신작 X-E2S, 지난해 돌풍을 몰고온 소니의 신작도 CP+2016에서 주목할 만한 작품들이다. 후지필름 X-E2S은 기존X-E2에서 호평을 받은 RF스타일의 디자인과 상단 다이얼을 이용하는 기계식 조작 전통을 이어가면서, 새로운 기능을 더한 신제품 미러리스 카메라다. 1630만 화소의 X-Trans CMOS II 센서와 350g의 바디, 움직이는 피사체에 강한 AF시스템과 0.005초 타임랙의 리얼타임 뷰파인더를 사용했다. ‘파인더를 들여다 보며 순간을 찍는 즐거움’을 추구한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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