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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민주, 탈당ㆍ불출마 포함 현역 컷오프 20% 유지…“현역 교체는 50% 될 수도”
[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9일 현역의원 하위 20% 물갈이와 관련 탈당파와 불출마 의원을 포함해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더민주 지도부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선출직공직자평가위의 평가대상이었던 127명(지역구 106명, 비례대표 21명)을 기준으로 설정, 하위 20%를 컷오프 시키기로 했다. 따라서 127명을 모수로 했을 때, 공천배제대상자는 지역구 21명, 비례 4명 등 총 25명이다.

하지만, 그간 더민주에서 이미 탈당자 18명, 불출마자 4명 등 공천에 영향받지 않는 인원이 22명으로 늘어나면서 당헌ㆍ당규에 따른 컷오프는 사실상 무력화됐다. 

컷오프에 따른 공천배제가 무력화됐지만, 현역 교체율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김성수 대변인은 교체율과 관련 “컷오프는 20%로 끝낼 것”이라면서도 “그외에 공천심사과정에서는 결과적으로 공천탈락자 45%가 될 수도 50%가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선대위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홍창선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 또한 이날 YTN 라디오 ‘신율의 새아침’에 출연, “(컷오프) 숫자는 의미 없고 더 좋은 분이 있으면 내보내는 거지, 억지로 숫자를 맞추려고 하는 것은 제 머릿속에 다 사라지고 없고 다 백지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된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더민주는 공천탈락대상자 명단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정장선 총선기획단장은 “본인 명예도 있고 여러 가지를 고려해 명단은 공개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것까지 결정했다”며 “컷오프 대상자에게 어떻게 통보할지는 앞으로 공관위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통보 시점과 관련해선 “22일부터 면접에 들어가는 만큼, 면접 일정을 감안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essenti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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