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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푸드의 힘! ②]다이어트 한방에…작은고추가 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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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전세계 4명 중 1명이 비만으로 고생하고 있다. 비만은 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등 성인병과 각종 암, 관질환의 방병률을 높이는 원인이 된다. 그런데 우리가 흔히 먹고 있는 고추가 비만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우리 먹거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고추.

고추에 들어 있는 캡사이신은 칼로리 섭취량을 줄여주면서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캡사이신은 장이 ‘배고프다’는 신호를 뇌에 보내는 작용을 방해해 식욕을 억제시켜준다. 미국 와이오밍 대학교 약학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캡사이신이 에너지 연소를 촉발하는 수용체를 자극해 고지방 섭취로 인한 체중 증가를 억제해준다고 했다. 

[사진출처=123RF]

이외에도 최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는 잘 익은 배추김치 속 고추가루가 비만을 예방하는 유산균의 양을 결정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고춧가루에 들어있는 포기김치와 고춧가루가 들어있지 않은 백김치를 4도씨 냉장고에 12주간 보관한 결과 항비만 기능성 유산균인 ‘바이셀라 코리엔시스’의 밀도가 백김치보다 포기김치에서 100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포기김치와 백김치를 15도씨와 25도씨에서 보관한 경우에도 각각 100배 이상의 유산균 밀도 차이를 보였다. 따라서 항비만 효과를 지닌 유산균을 많이 섭취하려면 백김치보다 저온에 보관된 포기김치를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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