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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기업 직장인 10명 6명 “올해 연봉 안 올랐다”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들의 연봉 협상 테이블에는 유난히 찬 바람이 불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지난 12~18일 국내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 중 올해 연봉협상을 완료한 342명을 대상으로 ‘연봉협상 결과’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58.2%가 ‘연봉이 동결됐다’고 답했고, ‘올해 연봉이 인상됐다’는 응답자는 38.0%에 불과했다. ‘삭감됐다’는 응답자도 3.8% 있었다.

평균 연봉인상률은 1.3%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일조사 평균 연봉인상률(3.1%) 대비 1.8% 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올해 중소기업 직장인들의 직급별 평균연봉은 △사원급 2649만원 △대리급 3331만원 △과장급 3825만원 △차ㆍ부장급 4329만원이었다. 직급별 연봉의 격차는 평균 560만원이었다.

연봉협상 결과에 ‘불만족한다’는 응답은 53.2%로 과반수였고, ‘만족한다’고 답한 직장인은 12.0%에 그쳤다. 연봉협상에 불만족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직급은 과장급으로 응답자의 59.6%가 ‘불만족한다’고 답했다.

연봉협상에 대한 불만으로 이직을 결심했다는 응답자도 58.8%에 달했다. 이들이 이직을 결심한 이유로는 ‘기업의 비전과 성장가능성이 보이지 않아서’라는 답변이 응답률 44.8%(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뒤 이어 ‘복지제도에 대한 불만(37.8%)’, ‘연봉을 더 높이기 위해(29.4%)’, ‘평가ㆍ보상에 대한 불만으로(29.4%)’ 등의 순이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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