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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예가스, PGA 노던트러스트 단독선두 폭풍샷…최경주, 공동 27위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노던 트러스트 오픈 첫날 단독선두로 뛰쳐 나갔다.

비예가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32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는 9개를 낚고 보기는 1개로 막아 8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버바 왓슨(미국) 루크 리스트(미국) 등이 형성한 공동 2위 그룹과는 3타차 단독 선두다. 비예가스는 이날 그린적중율 77.78%에 그린 적중시 퍼트수 1.429개로 정교한 샷과 컴퓨터 퍼트를 자랑했다.

PGA 투어 통산 4승의 비예가스는 지난 2014년 윈덤 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7개월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게티이미지]

한국 남자골프 ‘맏형’ 최경주(46·SK텔레콤)는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선두에 6타차 공동 27위에 랭크됐다.

최경주는 전반에만 보기없이 버디 3개를 잡는 깔끔한 플레이를 보여주다 후반들어 갑자기 샷이 흔들리면서 10번홀부터 15번홀까지 보기만 3개를 적어냈다. 하지만 17번홀에서 세번째 샷을 홀 1.2m에 붙여 버디를 잡은 뒤 18번홀(파4)에서는 러프에서 친 어프로치 샷을 그대로 홀에 넣어 멋진 마무리를 했다.

최경주는 2011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4년8개월 만에 다시 투어 통산 9승에 도전한다. 그는 이달 초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우승자 브랜트 스네데커(미국)에게 1타 뒤져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이 있다.

한편 올해 PGA 투어에 첫 출전한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기록, 공동 5위에 랭크됐다.

반면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버디 2개에 보기 8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하며 8오버파 79타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스피스는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64.29%, 그린적중률 50%. 그린 적중시 퍼트수 2.0개로 샷과 퍼트 모두 극심한 난조를 보였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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