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박지원 “야권의 “‘북한궤멸’, ‘햇볕정책 실패’ 운운은 지나친 잘못”
[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박지원 의원이 19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이상돈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장을 겨냥해 “햇볕정책 그 자체를 원천적으로 부인하는 분들의 주장은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민의당이나 더불어민주당에 그러한 생각을 가지신 분은 한두 분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갖은 고초를 겪으면서도 60년간 우리는 평화통일을 지켜왔고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국민이 평가해서 두 번 집권을 했고 햇볕정책만이 한반도 평화를 지켰고 또 지켜왔다”며 “두 분이 훌륭한 분이지만 북한 괴멸론, 심지어 어떤 분들은 핵을 보유하자 또 이렇게 얘기를 하고 햇볕정책은 실패했다라고 하는 것은 지나친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박 의원은 ‘김 대표나 이 위원장이 야당에 맞지 않는 인물이냐’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우리가 중도우파를 가져오게 하는 그런 역할을 해 주는 것은 좋지만 그래도 우리가 60년간 이어온 원칙적인 정통성에 대해 부정해서는 안된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자신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이유에 대해선 “어떤 특정 정당에 들어가면 중립적 위치를 상실하고 그 당을 대변하기 때문”이라며 “선거 전에 단일화라도 되지 않으면 선거 후에 정권교체를 위해서 반드시 통합을 해야 되기 때문에 그러한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essentia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