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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마그너스, 한국 노르딕스키 새 역사…동계유스올림픽 2관왕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김마그너스(18)가 2016 릴레함메르 동계유스올림픽에서 2관왕에 오르며 한국 노르딕 스키 역사를 새로 썼다.

노르웨이 아버지와 한국 어머니를 둔 김마그너스는 18일(현지시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열린 스키 남자 크로스컨트리 10㎞ 프리 종목에서 23분04초8을 기록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마그너스는 이로써 지난 13일 스키 크로스컨트리 크로스 프리 종목 금메달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마그너스는 앞서 16일 1.3㎞ 스프린트 클래식에서 은메달을 따내 모두 3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마그너스는 2위 베브요른 헤그달(노르웨이)의 23분20초8보다 16초나 빠른 기록을 내 여유 있는 1위를 차지했다. 이고르 페도토프(러시아)가 23분59초2를 기록해 동메달을 가져갔다.
사진=브리온컴퍼니

이에따라 김마그너스는 2년 뒤로 다가온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 획득 가능성도 부풀렸다. 김마그너스는 지난해 노르웨이 대표가 아닌 한국 대표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대한스키협회 측은 “지난해 5월 신동빈 회장이 스키인의 날 행사에서 ‘올림픽 외에 월드컵, 유스올림픽, 세계선수권 등까지 포상금을 확대하겠다’고 했던 발표내용의 첫 수혜자가 김 마그너스가 될 것”이라며 밝혔다. 신동빈 회장이 “올림픽과 유스올림픽은 6위까지 포상금을 수여하라”고 한 방침에 따라 이번 대회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동메달을 따낸 정유림과 같은 종목 4위에 오른 이민식에게도 포상금이 지급될 전망이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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