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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원 불만” 흉기 든 60대 男, 구청에 불지르고 난동…경찰에 체포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서울 금천경찰서는 18일 민원에 불만을 품고 구청에 인화성 물질을 뿌린 뒤 방화를 저지르고 도주한 김모(60) 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과 사건 목격자 등에 따르면 김 씨는 이날 오후 1시 30분께 금천구청 7층 복지지원과 문 앞에서 준비해온 흉기를 꺼내 직원들을 위협하려 했고, 이를 발견한 직원들이 급히 문을 닫자 사무실 문에 인화성 물질을 뿌렸다.

당시 사무실 안에 있던 복지직원과 관계자는 “문 아래 틈새로 뿌려진 인화성 물질에 불이 붙었다”며 “문 안쪽에서 불길을 확인했다”고 증언했다.


화재 발생 후 사무실 안팎의 직원 등이 소화기로 불을 진화했으며, 부상자는 없었다.

불을 붙인 김 씨는 이후 현장에서 도주, 구청 인근 자전거보관소에 흉기를 버렸지만 오후 2시께 경찰에 체포됐다.

한편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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