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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전병원, ‘한일병원’으로 새출발…내달 1일부터 명칭 변경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한전병원(병원장 박현수)이 3월 1일부터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으로 명칭과 HI(Hospital Identity)를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한일병원은 1937년 경성전기(주)의 경전운수부 의무실로 출발해 올해로 병원 79주년을 맞았다. 오랜 역사와 전통 속에서 전문의료인 양성과 지역 사회의 의료부분을 담당해 오던 한일병원은 서소문동에서의 역사를 마감하고 1988년 지금의 쌍문동으로 이전해 현재 강복/도봉구 지역의 유일한 종합병원으로서 지역사회 건강네트워크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한일병원은 명칭변경에 앞서 최근 2년 동안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준비했다. 중앙통합로비, 내외과중환자실, 첨단 개별 양압 공조시스템을 갖춘 수술실과 현대화된 입원병동 등 원내 리모델링 공사가 순차적으로 완성되었으며, 올해 6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화상치료, 심뇌혈관, 응급의료 등 급성기 중증질환의 진료특성화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과거 한일병원 화상분야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국내 최고수준의 시설과 장비를 도입하여 화상전문센터 재건과 함께 작지만 강한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혁신과 비상의 날개를 펼칠 예정이다.

박현수 병원장은 “병원 이름도 경쟁력으로 브랜드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대에 이번 명칭변경은 50년간 유지해왔던 한일병원의 위상과 인지도를 높이고, 재도약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시설 현대화를 기반으로 첨단의료장비와 우수 인력을 갖춘 경쟁력 있는 최고의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력을 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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