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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한전부지에 들어설 GBC, 어떻게 생겼나?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현대차그룹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의 미래 모습이 담긴 개발계획안과 디자인이 공개됐다.

현대차그룹이 17일 공개한 개발계획안을 보면, GBC는 7만9천342㎡ 부지에 지상및 지하를 합쳐 총 연면적 92만8,887㎡ 규모로 조성된다.

개발계획안에 공개된 조감도에 따르면, GBC는 105층 규모의 우뚝 솟은 그룹 통합사옥을 비롯해 6개의 건물이 정사각형 모양으로 배치된 모습이다. 사옥뿐만 아니라 시민과 소통을 위한 시설인 공연장, 호텔, 업무시설, 컨벤션, 전시시설 2개동 등이 조성된다.

부지 내 건물들은 ‘개방성’을 원칙으로 한국 옛 전통 도시의 골목과 집 안 건물 사이에 있는 마당에서 영감을 얻어 서로 소통하고 연결되도록 배치됐다.


시민들이 접근하기에 편리하도록 컨벤션, 전시장, 공연장, 호텔, 업무시설 등을 건물별로 분리하면서도 지상 2층을 연결하는 옥외 데크를 설치해 건물 간 이동 편의를 제공한다.

건물들로 둘러싸인 부지 중앙에는 마당 개념이 확장된 ‘도시 광장(Urban Plaza)’이 형성된다. 도시 광장은 대규모 공연, 박람회, 콘서트, 야외 마켓 등 각종 이벤트와 문화행사가 열리는 공간이다.

현대차그룹은 “건폐율(건물 1층 면적이 부지에서 차지하는 비율) 기준 약 85%를 공연장, 전시시설 등 시민을 위한 시설과 공공보행통로, 도시 광장 등에 할애하는 등 ‘공공성’에도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대표적 사례는 전망대이다. GBC에 들어설 105층 건물은 최상층부 2개 층에 전망대가 설치돼 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활용된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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