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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렉서스 “올해 국내서 8000대 판매 목표”
-17일 출시한 신형 ‘RX‘는 900대 팔 것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렉서스가 대형 SUV RX의 완전변경 모델을 17일 국내 출시하면서 올 한해 900대 판매 목표를 제시했다. 렉서스 전체의 올해 판매량 목표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8000대로 수립했다.

렉서스는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렉서스 RX의 4세대 ‘2016 New Generation RX’ 신차발표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병진 렉서스코리아 마케팅 이사는 “올해 차업계 키워드는 SUV와 친환경”이라며 “렉서스는 프리미엄 친환경 크로스오버인 RX를 필두로 연간 8000대 판매 목표를 수립했다”고 강조했다. 


1998년 첫 출시된 RX는 ‘프리미엄 크로스오버’라는 새 카테고리를 창조한 원조격이다. 현재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226만대 이상 판매됐으며, 렉서스 글로벌 판매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주력 모델이다.

신형 RX는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2종의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하이브리드 모델(RX450h)은 3가지 트림(Supreme, Executive, F Sport)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고, 가솔린 모델(RX350)은 배기량 3500cc의 V6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1개 트림(Executive)으로 출시된다. 특히 RX450h는 렉서스에서 가장 진보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최대토크는 34.2kg.m/4600rpm, 최대출력은 262마력/6000rpm에 달한다. 복합연비는 동급 최고 수준인 12.8km/L다.

디자인 콘셉트는 ‘매혹적인 강력함’으로 잡았다. 카츠다 타카유키 렉서스 RX 수석 엔지니어는 ”이전 모델에 비해 커진 차체에 디자인은 보다 과감하고 화려해졌다“고 설명했다.

내부 공간도 확장돼, 전 모델 대비 전장 120mm, 전폭 10mm, 전고20mm, 휠베이스 50mm를 키워 플래그십 LS에 버금가는 뒷좌석 공간을 확보했다. 차의 주행상태(평지, 빙판길, 코너링 등)에 따라 앞뒤 바퀴의 구동력을 적절히 배분하는 첨단 AWD 시스템도 기본 장착됐다. 


또한 풀 사이즈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12.3인치 풀 컬러 디스플레이, 터치리스 파워 백도어 등 렉서스 최초의 편의장치와 ‘동급최다 10개 SRS 에어백’, ‘VDIM(차량 다이내믹스 통합 관리)’, ‘RCTA (후측방경고시스템)’과 ‘BSM (사각지대 감지장치)’ 등 첨단 안전시스템이 적용됐다.

신형 RX는 전량 렉서스의 주력 생산기지인 토요타자동차 큐슈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고객인도는 시점은 3월부터다.

차량 가격은 하이브리드 모델이 7610만원부터 8600만원, 가솔린 모델이 807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병진 이사는 “성장세인 국내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렉서스 하이브리드 SUV의 확고한 시장확보를 위해, New RX450h의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크게 높였다”고 강조했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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