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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걸작 자신하는 갤S7 vs G5…유출 디자인은 ‘갸우뚱’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7’과 LG전자의 ‘G5’ 실물로 추정되는 이미지가 나란히 유출됐다. 사진 속 디자인이 맞다면, 기대보다 실망스럽다는 반응이다.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의 생활정보 사이트 두비즐닷컴(www.dubizzle.com)에는 갤럭시 S7과 G5로 추정되는 단말기의 사진이 각각 올라왔다.

갤럭시 S7 실물 추정 사진 속 모델은 블랙 색상으로, 언뜻 전작인 S6의 디자인과 흡사해 보인다. 모서리의 곡면이 더 도드라져 보이는 점과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것)가 덜해진 점 등이 눈길을 끈다. 네티즌들은 처음 갤럭시 S6의 유려한 디자인을 마주했을 때보다는 감흥이 덜하다는 반응이다. 제품 사진과 함께 첨부된 부속품 사진에는 충전기와 케이블, USB 어댑터 등의 구성품이 담겨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 S7의 특징을 담은 4가지 이미지를 선보였다. 열쇠구멍, 물방울, 프레임, 카메라를 각각 강조한 이미지를 통해, 강력한 보안, 방수 기능, 완성도 높은 디자인, 야간에도 선명한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 성능 등을 기대하게 했다. 



G5는 앞서 루머를 통해 알려진대로 후면에 배치된 지문인식 센서와 듀얼 카메라 등이 눈에 띈다. 전면 디자인은 무난하다는 평가지만, 후면의 ‘카툭튀’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크다. 메탈 소재의 고급스러움을 살리지 못한 것도 아쉽다는 반응이다. 이 때문에 골드와 블랙 색상으로 렌더링한 이미지가 속속 올라오기도 했다. 물론 LG 전작들이 유출 사진에 비해 대체로 실물이 만족스러웠다는 점에서, 실망하기엔 이르다는 반응도 있다.

한편, 갤럭시 S7과 G5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개막 전날인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삼성 측은 “다양하고 차별화 된 경험을 선사할 것”(고동진 무선사업부 사장)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고, LG전자 역시 내부적으로 G5에 상당한 기대감을 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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