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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술피리’, ‘라 바야데르’…땅끝마을 초등학생도 본다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예술의전당의 ‘SAC on Screen’ 프로그램이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예술의전당의 영상화 사업 일환인 SAC on Screen은 ‘땅끝마을 초등학생도 예술의 전당 공연을 본다’는 목표로 2013년 11월 시작됐다. 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 우수 공연, 전시, 콘텐츠를 영상으로 제작, 무료 상영하는 것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10대 이상의 카메라로 촬영된 초고화질 영상을 생동감 있게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술의전당 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12편의 작품이 제작됐으며, 8만4000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페라 ‘마술피리’ 한장면. [사진제공=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은 지난해 상영 장소를 늘렸다. 임실 작은별 영화관, 부안 마실 영화관 등의 지역 작은 영화관들과, 해군 3함대, 3군사령부 등 군부대, 중ㆍ고ㆍ대학교에서도 상영됐다.

2015년 5월부터 미국 LA, 터키,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 한국 주재 해외문화원을 중심으로 상영을 시작했고, 같은 해 10월에는 ‘2015 한국-인도네시아 필름 페스티벌’에 초청되기도 했다.

지난해 제작된 작품은 총 6편으로 오페라, 뮤지컬 장르가 새롭게 추가됐다. 오페라 ‘마술피리’, 뮤지컬 ‘명성황후’, 발레 ‘라 바야데르’, 클래식 음악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드보르작의 ‘신세계로부터’, ‘베를린 필하모닉 카메라타’ 등이다.

예술의전당은 올해에도 레퍼토리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연극 ‘페리클레스(연출 양정웅, 출연 유인촌 등)’와 유니버설발레단의 창작 발레 ‘심청’을 추가하고, 클래식 음악으로는 ‘기타리스트 밀로쉬 카다글리치&현악 7중주’를 포함, 해외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까지 6~8편을 제작 추진 중이다.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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