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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생명, 빅데이터 기반 중금리대출 확대 나선다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한화생명이 오는 3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중금리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16일 한화생명은 ㈜핀테크와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중금리 대출상품에 적용할 신용평가모형 고도화를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기존 신용정보제공기관(CB)에서 제공하는 신용평가결과에 고객의 다양한 빅데이터를 결합한 신개념 신용평가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가공해서 새로운 정보를 얻어 내거나 미래를 예측하는 기술인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술을 적용해 기존에는 활용하지 못했던 데이터를 다양한 신용평가에 활용해 전통적 신용평가가 변별하지 못했던 중위 등급의 우량 고객을 발굴하는 것이다.

직장인의 경우 실제소득을 파악하기 위한 공공기관 내역을 비롯 소비패턴 및 행동패턴을 분석하고, 개인사업자의 경우 사업자의 과거ㆍ현재 매출 정보를 바탕으로 신용도를 평가하게 된다.

특히 대출신청자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취득하여 전통적 신용평가 결과와 결합한 ‘제 2의 신용평가 모형’을 통해 고객의 신용도를 새롭게 평가한다.

한화생명과 ㈜핀테크는 이러한 기법이 적용된 신용평가모형 개발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시스템 구축을 논의해 왔고, 이번에 MOU를 체결했다.한화생명은 새로운 신용평가모형이 적용된 비대면/무서류 신용대출 상품을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이르면 3월부터 출시할 예정이다.

㈜핀테크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의 신용도를 평가하는 빅데이터 기반 신용평가모델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지난 1월 금융위원회와 글로벌핀테크연구원으로부터 ‘올해를 빛낼 핀테크 톱 10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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