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현대자동차 최고재무책임자(CFO)에 최병철(58ㆍ사진) 현대모비스 재경사업본부장(부사장)이 내정됐다.
현대차는 이달 초 인사를 통해 최병철 부사장이 현대차 CFO로 내정됐으며 주주총회를 거쳐 선임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김충호 현대차 사장이 지난해 말 사임한 뒤 현대차 이원희 재경본부장(사장)이 기획, 영업, 마케팅, 재경을 총괄하면서 업무가 가중된 데 따른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원희 사장이 맞던 여러 업무를 분장해 조정하는 성격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최병철 부사장은 성균관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현대모비스 재경사업부장(전무), 재경사업본부장(부사장)을 지냈다.
최 부사장의 이동으로 공석이 된 현대모비스 재경본부장에는 한용빈 현대글로비스 전무가 선임됐다. 현대글로비스 재경본부장에는 김순복 현대모비스 상무가 전무로 승진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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